2026년 수입은 새로운 허용이 아니라 기존 수입 통로의 선제 재가동이었습니다
신선란은 2026년에 처음 수입 가능해진 품목이 아닙니다. 정부는 2016년 12월 이미 13개국과 수입위생조건을 체결했고, 당시 질병 발생지역을 제외하면 미국·스페인·호주·뉴질랜드·캐나다 5개국에서 수입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다만 국내에 등록된 해외 계란 작업장이 없어 실제 선적을 위한 등록 절차가 남아 있었습니다.
2016년 말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계란 부족이 심해지자 작업장 등록과 운송 지원이 추진되었고, 2017년 1월 외국산 신선란이 국내에 처음 실제 수입되었습니다. 2021년에도 국내 공급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1~9월 3억 8천만 개를 수입했습니다. 2026년 1월 정부는 이처럼 이미 마련된 수입 통로를 다시 가동해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선제 도입하였습니다.
1월 23일 초도 물량 112만 개가 도착했고, 이후 살처분과 생산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입은 선제 대응에서 국내 공급을 직접 보완하는 수단으로 확대되었습니다. 6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겨울 산란계 1,134만 마리가 살처분되었고 생산성이 회복되지 않아 계란 2억 개 추가 수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가 2026년에 신선란 수입을 처음 허용하게 만든 것은 아닙니다. 다만 2017년과 2021년, 2026년 모두 국내 조류인플루엔자로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부족 가능성이 커졌을 때 실제 수입이 확대되었습니다.
과거 실제 수입 확인: 연합뉴스, 2017-01-10 · 농림축산식품부, 2022-02-22
2026년 공식 확인: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 2026-01-26 · 농림축산식품부, 2026-06-28